오메가가 새로워진 씨마스터 레일마스터를 선보인다. 1957년 출시된 오메가 레일마스터는 철도 작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타임 피스. 최대 1,000가우스에 달하는 항자성으로, 전류가 흐르는 환경에서 작업하는 기술자, 엔지니어, 과학자를 위한 시계였다.

새롭게 재해석한 레일마스터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유지하는 한편, 현대적인 정확도와 새로운 컬러를 더했다. 정교한 스테인리스 스틸 38mm 케이스 및 44.9mm의 콤팩트한 러그 투 러그와 함께다. 다이얼 컬러는 두 가지. 그레이 또는 베이지 컬러 다이얼에 블랙 그라데이션 효과를 더해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말 그대로 툴 워치의 정석이다. 간결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빈티지한 색상의 수퍼 루미노바는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잃지 않는다. 그레이 다이얼에는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6가 장착됐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소재의 투명 케이스 백으로 구동되는 모습을 오롯이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가격은 740만 원부터.

베이지 다이얼은 스몰 세컨즈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인다. 시침과 분침의 빈티지한 슈퍼루미노바 컬러는 가독성이 뛰어난 오리지널 레일마스터의 디스플레이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 8800 무브먼트에 스몰 세컨즈를 장착한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4는 레일마스터의 항자성 유산을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 최대 15,000가우스의 자기장 환경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가격은 830만 원부터.
셔터만 눌렀을 뿐인데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사진이 나온다? 우리에겐 자동 필름 카메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