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부품을 생산하고 남은 찌꺼기는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카시오의 대답은 이렇다. 바로 또 다른 시계를 만드는 것! 카시오(Casio)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 공장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사용한 시계 지샥(G-Shock) G5600BG-5를 선보인다.

대리석 무늬의 녹색 패턴은 모두 시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흔적이다. 환경 테마에 맞춰 녹색과 흰색 레진 폐기물을 선택, 이를 가루로 갈고 반죽하여 대리석 질감을 만들었다. 시계마다 패턴이 다채로워 모두 다른 디자인을 갖는다.
디자인은 지샥 5600을 기반으로 했다. 내구성 좋고 튼튼한 시계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시계다. 가볍고, 충격에 강하며 방수 기능까지 갖춘 시계. 다소 투박한 디자인은 다채로운 패턴으로 상쇄했다. 무브먼트도 환경친화적이다. 모든 광원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열 쿼츠 무브먼트다. 200m 방수는 물론 카운트다운 타이머, 스톱워치, 달력 기능까지 갖췄다. 가격은 150달러(약 21만 원).
일본 마이크로 브랜드 쿠오 교토에게 시계란 어떤 의미일까? 창립자 켄지 우치무라를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