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가 시간을 새기는 또 하나의 방법

라이카의 시계 사랑은 오늘도 진행 중이다. 새로운 모델 ZM 12을 선보이며 또다시 라인업을 확장한 것. 2022년 L1 & L2, 2023년 ZM 1 & ZM 2 모노크롬 에디션으로 시계에 대한 브랜드의 야심을 드러낸 라이카다. 이번에는 41mm가 아닌 39mm로 손목이 가는 사람까지 아우르는 친화적인 모습을 보인다.

316L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5등급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했다. 다이얼은 이중 레이어 구조로 마치 카메라의 속성을 가져온 듯 시야에 따라 빛과 그림자로 시계의 매력을 끌어올린다.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 다이얼을 적용해 대칭의 느낌을 살렸고, 인덱스와 핸즈에는 슈퍼 루미노바 마감해 시인성을 높였다.

특히 크로노드(Chronode SA)의 스위스 무브먼트 전문가와 협력해 개발된 라이카 LA-3002 칼리버가 탑재된 것이 특징. 일 오차 -4/+6초의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파워리저브는 60시간이다. 색상은 스틸 블루 오렌지, 스틸 실버 그레이, 스틸 올리브 블랙, 티타늄 초콜릿 블랙 등 4가지다.

라이카 렌즈 교체 시 확인할 수 있는 레드 닷을 스트랩 패스너에도 적용되어 두 제품군 간 연결성을 확보한 모습. 국내 입고 예정으로 가격은 1,007만 원부터 시작한다. 라이카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자.

요즘 좀 바쁜 라이카 아이폰과 찐하게 만났다. 라이카 럭스 그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