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웨이(Segway)가 전기 자전거 자이버(Xyber)를 선보인다. 첫인상은 ‘바이크 아닌가?’. 실제 모터사이클에서 영감받은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6,000W 직접 구동 모터를 달아, 단 2.7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km/h까지 달릴 수 있는 것 또한 바이크를 연상케 한다.
2,880Wh 듀얼 배터리는 한 번 충전 시 최대 18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전면에는 110mm, 후면에는 100mm의 서스펜션이 있다. 코일 스프링과 유압식 댐퍼를 사용해 거친 지형도 안전하게 주행하도록 돕는다.
주목할 건 세그웨이 인텔리전트 라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는 것. 에어락(AirLock) 기능이 중심으로, 라이더가 자전거에서 멀어지면 자전거가 자동으로 잠긴다. 10m만 멀어져도 핸들 바 및 리어 모터의 기계적 잠금이 활성화되며, 자전거가 강제로 조작되면 경보가 울리며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간다고. 바이크보다 자동차에 가까운 보안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다. 가격은 3,000달러(약 431만 원), 오는 2월 출시 예정이다.
이제 자동차도 인터넷으로 쇼핑한다. 아마존 오토스가 현대차를 판매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