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을 디자인으로 아름답게 풀어낸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로 시자(Álvaro Siza)가 작년 89세의 나이로 디자인한 물건이다. 정교하고 우아한 시계를 만들고 싶었던 그는 자신이 28살이었던 시절 설계한 아름다운 레싸(LEÇA) 수영장에서 착안한 르본드 시자(Lebond Siza)를 그려냈다.
41.5mm 5등급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되어 가볍고, 알바로 시자의 요구대로 편안함과 내구성을 위해 검은색 고무 스트랩을 적용했다. 오토매틱 ETA 2892-A 칼리버를 탑재했고, 이는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디자이너의 서명을 적용해 그 의미를 더한다. 파워리저브는 50시간, 방수는 50m 지원한다. 모델은 오리지널과 블랙 두 가지. 가격은 2,700유로(약 392만 원)이다.
이 시계가 갖고 있는 편안한 무드를 사랑한다면, JJJ자운드 유러피안 베케이션 컬렉션도 들여다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