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2010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구매한 고야드(Goyard) 백팩이 스트리트웨어 및 하이패션 리셀러 저스틴 리드(Justin Reed) 웹사이트를 통해 10만 달러에 판매됐다. 한화로 약 1억 3천만 원으로 환산되는 카니예의 ‘로봇 페이스(Robot Face)’라는 이름의 백팩은 2010년 그가 직접 고야드에 의뢰해 제작한 것으로, 고야드에서 제작한 첫 백팩이기도 하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이기 때문에 그 희소성만 해도 어마어마한 값어치. 2021년에 5만 5천 달러(한화 7천만 원대)에 판매되었던 데 비해, 올해 무려 두 배 가까운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이 백팩은 전략적으로 배치된 지퍼와 포켓으로 인해 마치 장난기 넘치는 로봇 페이스처럼 보인다. 또한 고야드 쉐브론(Chevron) 모노그램은 다크 블랙, 브라운, 베이지 톤으로 구성되었으며, 가장자리와 모서리에는 황갈색 가죽을 사용해 디테일을 강조했다. 내부는 옐로 및 브라운 컬러로 마감되었으며, 우측 하단에는 ‘K’라는 알파벳과 별 모양이 더해졌다.
13년이 지난 현재 10만 달러에 거래된 제품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우수하고 약간의 사용감이 있다고 전해졌다.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직접 몰았던 포드 에스코트 RS 터보 S1이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타고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