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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리스(Oris)가 선구적인 항공 인도주의 단체인 윙즈 오브 호프(Wings of Hope)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리스는 칼리버 401로 구동되는 두 개의 한정판 파일럿 워치를 공개했다.
스위스 브랜드의 상징적인 빅 크라운 파일럿 시계를 기반으로 한 오리스 윙즈 오브 호프(Oris Wings of Hope)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는 스테인리스스틸 모델과 18K 옐로 골드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000피스 한정으로 제작되는 스틸 윙즈 오브 호프 시계는 직경 40mm의 케이스로 제공되고, 100피스 한정으로 제작되는 18K 옐로 골드 모델은 38mm 케이스가 특징적이다. 또한 케이스, 크라운 및 케이스 백은 모두 순금이고, 두 모델은 모두 미색 다이얼을 강조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아라비아 숫자 아워 마커, 시와 분을 표시하는 두 개의 센터 핸즈, 블랙 미닛 트랙 및 스몰 세컨즈가 자리한 다이얼에서는 각각 다른 컬러로 적용된 아워 마커를 확인할 수 있다. 스틸 모델의 경우 민트 그린 컬러의 슈퍼 루미노바 소재, 옐로 골드는 골든 베이지 컬러가 적용되었다.
무브먼트는 5일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자체 개발 기계식 자동 와인딩 칼리버 401를 탑재했다. 시계의 메커니즘은 케이스 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50m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두 시계는 모두 스위스 사슴 가죽 가공 회사 체르보 볼란테(Cervo Volante)에서 제조한 지속 가능성에 기반한 사슴 가죽 스트랩과 함께 제공된다. 스틸과 골드 타입의 가격은 각각 한화로 약 450만 원, 2,115만 원 선이고, 지금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출시는 10월이다.
한편 윙즈 오브 호프는 항공기로 구호활동을 펼치는 미국 기반의 인도주의 단체다. 노벨 평화상 후보로 두 번이나 지명된 바 있으며, 빈민국에 보건 서비스, 식량 및 식수 공급, 교육 인프라, 지역 사회 개발을 지원한다. 2021년에는 6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윙즈 오브 호프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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