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상징이 된 시놀라(Shinola)가 선보이는 몬스터 오토매틱 라인에 새로운 GMT 모델이 가세했다. 2017년에 등장, 300m 방수를 지원하는 레이크 에리 몬스터(Lake Erie Monster) 다이브 워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5년 후 GMT 영역에 첫발을 내디디며 몬스터 제품군의 의미를 확장한 것. 고객들은 케이스 크기가 더 콤팩트해지고 시스루 케이스백으로 무므먼트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길 원했고 브랜드는 의견을 수렴, 이를 반영한 몬스터 GMT(Monster GMT)를 출시했다.
이전 몬스터 모델 케이스가 43 x 13mm인 것에 비해 GMT 버전은 40 x 12mm 크기로 보다 슬림한 몸집을 지녔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 25개 보석이 적용된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케이스백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인덱스에 야광 도료로 마감해 컴컴한 어둠 속에서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한다는 점은 이전과 동일하다.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했고 네이비 블루 베젤 인서트에는 머나먼 타국 시간을 추적할 수 있는 24시간이 표기되어 있다. 다이얼도 베젤과 톤을 같이 하며 네이비 색상을 사용했고 흰색 인덱스로 시원한 색상 대비 효과를 줬다. 3시 방향에는 날짜 창을 얹었고, 핸즈는 시, 분, 초, GMT 스케일이 적용됐다. 3개 타임존까지 설정 가능.
무브먼트는 오토매틱 셀리타 SW330-2를 탑재했고, 파워리저브는 56시간이다. 방수는 100m 지원. 줄질 쉽도록 퀼 릴리스 기능을 적용한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을 체결했고, 추가로 g10 나토 블루 스트랩을 제공하는데 이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해 친환경성을 갖췄다. 물론 퀵 릴리즈 핀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시놀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 배송도 가능하다. 가격은 269만 6천 원.
손목뿐만 아니라 전방위 라이프스타일에 깊게 관여하고 있는 시놀라. 이 브랜드가 만든 1박 출장길에 최적화된 캔필드 트래블러 브리프도 만나보시길. 무려 ‘슬세권’ 확보를 위해 신발주머니까지 세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