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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세이코가 스프링 드라이브 크로노그래프 GMT 출시 15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SBGC247)을 출시하였다. 2007년 GMT 기능을 갖춘 첫 번째 스프링 드라이브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칼리버 9R86’로 데뷔한 지 15년이 지난 오늘, 새로운 스프링 드라이브는 개선된 정교함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시 돌아왔다.
디자인은 그랜드 세이코의 시계 장인들이 모여있는 신슈 워치 스튜디오의 설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설산을 닮은 다이얼의 아름다운 텍스쳐와 43.5mm 직경의 고강도 티타늄 케이스 그리고 안쪽에 반사 방지 코팅이 적용된 듀얼 커브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깔끔하고 세련된 감성을 선사한다.
또한, 30분 및 12시간 크로노그래프와 파워리저브 디스플레이의 배열도 독특한 비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어 이 모델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베젤, 인덱스, 핸즈에 적용된 루미브라이트(Lumibrite) 덕분에 짙은 어둠 속에서도 뚜렷한 가독성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
50개의 주얼이 들어간 9R96 칼리버는 이번 15주년 한정판 모델을 위해 특별히 개선된 모델로서, 72시간의 파워리저브와 1개월당 ±10초(1일당 ±0.5초)의 오차범위를 가진다.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실레이팅 웨이트에는 18K 그랜드 세이코 라이언 엠블럼이 장식되어 있다. 방수는 100m까지 지원.
700피스 한정판으로 제작된 스프링 드라이브 크로노그래프 GMT 15주년 기념 모델의 가격은 11,000달러, 한화 약 1,300만 원이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면서도 더욱 강력한 기능으로 돌아온 시계가 최근 꾸준히 출시 중이다. 스피드마스터 65주년 기념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카노푸스 골드도 이 중 하나이니 함께 살펴보면 좋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