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명가 야마하에서 나온 오버이어 헤드폰 YH-L700A은 마치 영화관에 온 듯한 사운드를 선사하는 물건이다. 초강력 저음으로 영화 시청 시 몰입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주는 요물. 아울러 7가지 3D 사운드 필드 모드가 적용되어 가볍게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콘서트홀, 야외 공연, 드라마, 배경음악 등의 공간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적용된 헤드 트레킹 효과도 탐나는 지점. 이는 전용 야마하 헤드폰 컨트롤러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헤드폰을 쓰고 고개를 돌리는 방향에 따라 소리 방향도 바뀌는 기능이다. 이로써 장면과 소리의 싱크가 더 절묘해질 듯. 리스닝 옵티마이저도 빼놓을 수 없다. 20초마다 귀의 공기 유입 상황을 파악해 이에 맞춰 실시간으로 사운드를 최적화한다.
음원 손실을 일으키지 않는 자사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물론 챙겼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열심히 가지고 다니라고 접이식 디자인으로 배터리는 최대 34시간 지속한다. 북미 공홈 가격은 500달러, 수입 업체에서는 49만 9천 원에 판매 중이다.
야마하의 소리를 귀 말고 거실 한편에 올려두고 싶다면, 야마하 뮤직캐스트 VINYL 500 와이파이 턴테이블이라는 대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