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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가 잦은 사람들이 겪는 고충 중 하나는 익숙지 않은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웃지 못할 해프닝의 당사자가 되는 것이다. 마이크를 끄지 않고 방귀를 뀐다든지, 비디오를 끄지 않고 벌떡 일어나 속옷 차림의 하반신이 만인에 공유되기라도 한다면 두고두고 이불킥 각이다. 이런 실수를 미연에 방지해줄 뿐만 아니라, 더 쉽고 빠르게 화상회의를 도와주는 아이템인 총커키스(ChonkerKeys) 출시 소식이 알려졌다.
총커키스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패드로서, 비디오, 마이크, 화면공유, 이모티콘, 회의 퇴장 총 5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버튼은 핫키 역할을 하여 누르기만 하면 해당 기능이 활성화된다. 기능이 활성화되었을 때는 버튼 아래 LED 조명으로 초록색 불빛이, 비활성화되었을 때는 빨간색 불빛이 들어와 사용자의 회의 참여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프로토타입 기중 윈도우와 맥 두 가지 OS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줌과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는 5개 버튼 모두를 지원하고 스카이프와 페이스타임에서는 일부 버튼만 지원한다. 구글 미트(Google Meet)에서는 지원 되지 않고 있으나, 완성된 제품이 출시되면 더 많은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킥스타터 크라우드펀딩 59달러, 한화 약 7만 원부터 시작한다.
화상회의를 비롯하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테크 분야도 예상치 못했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바이러스가 바꿔 놓은 세상 속 생각지도 못했는데 대박 난 테크 제품을 함께 살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