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기반의 시계 브랜드 브루(Brew)는 이름 그대로 ‘커피에서 영감을 얻은’ 시계를 만드는 회사다. 새롭게 선보인 레트로매틱(Retromatic)은 에스프레소 머신의 원형 배수구와 통풍구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이라고. 그래서 다이얼엔 원형 컷아웃 패턴이 빼곡히 새겨져 있는데, 환공포증 환자는 패스하는 게 좋을 듯싶다.
직경 36mm, 두께 10mm의 슬림하고 미니멀한 케이스 사이즈와 깨끗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브레이슬릿은 1960년대 유행하던 시계 스타일에서 가져온 디테일이다. 옵션은 총 4가지. 다이얼 컬러에 따라 무브먼트도 달리 적용했다. 그린과 버건디 모델은 세이코 NH35로 구동되며, 블랙과 블루 버전은 셀리타 SW-200을 탑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