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된 파네라이(Panerai)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군대에 제품을 납품한 진성 밀리터리 시계 브랜드다. 특히 이탈리아 왕국 해군과 오랜 파트너로 함께 했는데 1993년 이전에는 일반 대중들은 구매할 수 없는, 가까이하기에 먼 시계였다. 남자의 촉수를 건드리는 밀리터리 DNA로 점철된 파라네이가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했다는 소식이다.
총 네 가지 종류로 구성된 ‘밀리터리 그린 라디오미르’ 컬렉션은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전인 1936년 이탈리아 왕국 해군의 제1 잠수함 그룹 사령부의 잠수부를 위해 라디오미르 최초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것이 시작이다. 그 이후 1940년,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고, 그 모델을 기반으로 바로 이번 컬렉션이 탄생한 것.
무광택 군용 녹색 다이얼을 적용했고, 케이스 크기는 45mm, 48mm로 구성됐다. 무브먼트는 모델에 따라 수동과 마이크로 로터로 돌아가는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방수는 100m 지원. 이탈리아 산 천연 가죽 스트랩이 빈티지한 매력을 살려주고, 인심 좋게 여분 패브릭 스트랩까지 제공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