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하면 세이코(Seiko)를 빼놓을 수 없다. 헤어스프링과 쿼츠 크리스털 등을 인하우스로 제작할 수 있고 핸드 폴리싱 마감, 에나멜, 옻칠 등 장인정신을 간직해 스위스 시계와는 다른 매력을 풍기는 이 브랜드가 새로운 ‘알피니스트(Alpinist)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구매를 희망하는 단종된 이전 버전 ‘사브 017’의 녹판이 눈에 아른거린다면 1959개 한정판이니 직구를 서둘러야 할 수도. 이번엔 블루 다이얼이다. 지름 39.5mm, 두께 13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세이코 6R15 칼리버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파워리저브는 50시간.
날짜 창과 시, 분, 초를 표시하고 방위계가 적용되어 4시 방향에 위치한 용두로 이를 조정할 수 있어 그 이름처럼 알피니스트에게 적합한 물건이다. 방수는 200m 가능. 물론 산과 담쌓았지만, 비주얼에 이미 마음을 뺏겼는데 왜 하필 또 미국 한정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