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topaxi Allpa 28L 트래블 팩은 지난해 출시 제품보다 용량이 7L 줄었지만 가벼운 여행에는 여전히 완벽하다. 오히려 더 슬림해진 외형으로 스타일에 신경 좀 쓰는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가방을 열면 캐리어처럼 양쪽을 나누어 쓸 수 있는 구조가 매우 실용적으로 다가오며, 등 부분에는 출장이나 여행 시 요긴하게 쓰이는 노트북을 아늑하게 넣을 수 있다.
다양한 케이블을 넣는 공간도 분리해 마련하고, 지갑, 여권 등을 보관하는 곳의 접근성을 극대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소재는 내구성을 위해 구조만큼이나 신경 쓴 부분이다. 우수한 내마모성이 특징인 TPU 코팅이 들어간 1000데니어 폴리에스터를 앞쪽에, 무려 1680데니어 지수를 자랑하는 나일론을 뒤쪽 패널에 사용해 마찰의 강도에 따라 소재를 달리했다.
우천 시를 대비해 방수 케이스를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이 백팩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 무작정 캐리어에 의존하지 말고 Cotopaxi의 Allpa 트래블 팩으로 두 손 가벼운 나들이를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