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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상스가 10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컬렉션 X의 최신 모델, 타입 X3를 발매했다. 2013년 출시된 오일 필드 타입 3 워치를 재해석한 모델로 뉴욕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의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인데, 간결하면서도 위트 있는 다이얼 디자인이 바로 그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다이얼 외곽을 감싸는 미닛 트랙에 열두 개의 알파벳을 나열해 놨는데, 이를 모두 합치면 “Now is Better”라는 문구를 완성하며 코로나19의 암울한 시기를 지나는 우리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고 있다. 또한, 타입 3와 마찬가지로 오일 필드 방식을 적용해 37.5mL의 오일로 채운 디스플레이가 마치 핸즈와 인디케이터가 떠다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모든 각도에서 선명한 가독성을 보장한다. 전통적인 크라운 대신 재설계된 케이스백을 사용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도 독특한 포인트. 44mm의 5등급 티타늄 케이스 내부에는 커스텀 제작된 ETA 2842/2 무브먼트를 포함한 ROCS 3 모듈이 자리한다. 38,500스위스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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