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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디자인 빈티지 가구를 한자리에, DDP ‘20세기를 매혹시킨 디자인 가구’전
2022-07-06T12:54:16+09:00

장 푸르베, 피에르 폴랑, 샬롯 페리앙까지 디자인 가구의 황금기를 소환한다.

오리지널 디자인 빈티지 가구를 통해 디자인 원형과 시작점을 조망할 수 있는 전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좋은 디자인은 시간이 흘러도 사랑받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20세기를 매혹시킨 디자인 가구>로, 디자인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기 1920~60년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메리칸 미드 센추리 모던 가구들을 주로 다루고 있는 ‘앤더슨씨’를 필두로 파리를 기반으로 유럽의 진귀한 컬렉션을 수집해 소개하는 ‘르모듈러’, 바우하우스의 오리지널 디자인 제품의 컬렉션들로 그 가치와 디자인 파워를 전하는 ‘미뗌바우하우스’, 유러피안 미드 센추리 모던을 집중 수집해 심미적인 디자인을 소개하는 ‘알코브’, 장 프루베(Jean Prouve), 샬로트 페리앙 (Charlotte Perriand),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 등 디자인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를 보유한 최상위 컬렉션 하우스인 ‘헨리베글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던 시기에 체코, 미국 등의 컬렉션을 수집하며 일찍부터 취향 확실한 컬렉션 하우스로 자리 잡은 ‘에임 빌라’까지.

특별히 모던디자인의 정수가 녹아 있는 빈티지 가구 컬렉션을 위해 모두 6개 사의 디자인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오리지널 디자인 빈티지 가구 소장품이 다수 출품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가 1972년 인도에서 영감받아 극소량 제작한 카나페(Canape) 소파의 실물이 공개되고, 프랑스 가구 디자인의 거장 피에르 폴랑(Pierre Paulin)이 디자인하고 아티포트(Artifort) 사에서 제작한 1960년대 리틀 튤립(Little Tulp) 체어의 디자인 프로토타입도 모습을 들어낼 예정이다. 그 외에도 바우하우스 초기 희귀 가구 컬렉션과 20세기 최고의 모던 여성인 샬로트 페리앙이 참여한 가구를 비롯, 빈티지 가구의 대명사 장 프루베가 딸을 위해 만든 사이트 데스크(Cite Desk) 등 1950~60년대 제작된 오리지널 디자인 가구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참여 디자인 갤러리들이 가구 디자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강연 이벤트도 진행된다. 디자인 가구를 선택하고 높은 안목을 키우는 노하우 등을 전수받을 소중한 기회가 될 것. 해당 이벤트는 추후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7월 8일부터 개최되는 <20세기를 매혹시킨 디자인 가구>전은 DDP 갤러리문과 살림터 1층에서 동시 개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는 8월 21일까지.

이쯤에서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꼽히는 마크 뉴슨의 신작도 살펴보자.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캔틸레버 체어 디자인을 계승하는 뉴슨 알루미늄 체어의 후속작 ‘뉴슨 태스크 체어’는 링크를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