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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Cadillac)이 브랜드 역사상 최강의 모델인 CT5-블랙윙을 내놓으면서 그의 동생 격 모델인 2022년형 CT4-V 블랙윙도 함께 선보인다. 일단 간판으로 내세운 CT5-V 블랙윙의 강력한 퍼포먼스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1억 원을 가볍게 찍은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 그에 비해 CT4-V 블랙윙은 훨씬 가볍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퍼포먼스도 알뜰하게 챙긴 모델이다.
CT4-V 블랙윙은 형보다 상당히 콤팩트한 3.6리터 배기량의 V6 트윈 터보가 탑재된다. 제원은 479마력의 최고출력에 61.5kg.m 최대토크로, 물론 수치상으로는 CT5-V 블랙윙이 월등히 높다. 하지만 3.9초만에 100km/h까지 도달하는 준수한 가속 성능와 304km/h의 최고속도가 인상적이다. 변속기 역시 CT5-V 블랙윙과 같은 6단 수동, 10단 자동의 두 가지 사양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외관은 형제 모델과 비슷한 무드로 통일감을 갖는다. 부족하지 않은 사이즈의 공기 흡입구, 위풍당당한 사이드 스커트와 에어로 파츠의 구성이 상당히 닮았다. 게다가 전륜 캘리퍼도 6피스톤 브렘보 제품이 적용됐다. 다만 동생 모델인 것을 강조하려는듯, 휠 사이즈는 18인치로 1인치 더 작게 설정이 됐다. 실내 센터패시아 스크린 사이즈도 2인치 더 작은 8인치 스크린이다.
그래도 콤팩트한 차체, 6기통의 부드러운 질감과 부족하지 않은 출력으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 외에 스포츠 성향에 맞춘 서스펜션 세팅과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같은 기능도 탑재된다. 구동방식은 CT5-V 블랙윙과 같은 후륜구동 플랫폼이 적용됐다. 시작가는 59,990달러다.
형제 모델인 CT5-V 블랙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