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을 기념하는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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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Breitling)을 상징하는 컬렉션은 누가 뭐래도 내비타이머(Navitimer)다. 언제나 브랜드의 베스트 셀러이자 문워치보다도 더 빠른 우주비행 시계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다. 올해는 이 내비타이머의 역사가 시작된지 어느덧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지난 30일 브라이틀링이 공개한 2022 내비타이머는 바로 이 70주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새로운 버전의 컬렉션이다. 브랜드의 전통적인 내비타이머 디자인 기조는 충실히 유지하되, 디테일에서 변주를 줬다. 특히 말끔한 브러싱과 폴리싱을 통해 슬라이드 룰 부품과 돔형 크리스탈은 훨씬 매끈하면서도 현대적인 질감을 갖게 됐다. AOPA 로고가 다이얼 12시 방향으로 다시 돌아온 점도 반가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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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내비타이머 컬렉션은 COSC 인증 크로노미터인 전통의 인하우스 무브먼트 B01 칼리버 오토매틱을 올렸다. 마침 70주년에 맞춰 파워리저브도 70시간으로 딱 맞아떨어져 넉넉하다. 케이스의 베리에이션도 다양한데, 스틸과 18K 레드골드의 두 가지 소재에 직경 사이즈도 46mm, 43mm, 41mm의 세 가지 버전이 있다. 스트랩 또한 가죽과 브레이슬릿이 있으니 자신의 취향과 손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물론 브라이틀링뿐 아니라 많은 브랜드가 최근 연이어 2022년 새 컬렉션을 하나 둘 선보이는 중인데, 관심이 있다면 2022년 롤렉스의 새 라인업에도 한번 눈길을 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