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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의 온리 워치(Only Watch)는 뒤시엔느 근위축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환자를 돕기 위해 모나코 협회Monaco Association)가 2년마다 개최하는 자선행사의 경매품으로 제작되는 시계이다. 당연히 그 이름처럼 오로지 한 피스만 제작되는 특별한 시계이다.
올해 11월 6일 스위스 제네바 자선행사에 출품될 온리 워치는 블랑팡의 다이버 워치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 기반의 ‘2021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노 래드 온리 워치 에디션(2021 Blancpain Fifty Fathoms No Rad Only Watch Edition)’이다.
1960년대 중반 처음 제작된 피프티 패덤즈 노 래드 워치는 독일 해군 전투 담수 부대에 공급하던 자사의 잠수 장비를 재해석한 시계이다. 인체에 유해한 방사성 물질 라듐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No Radiation’이라는 글자와 로고를 다이얼 6시 방향에 새겨넣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피프티 패덤즈 노 래드 모델과 전반적인 디자인은 유사하며, 챕터링, 핸즈, 베젤 부분에 2021행사의 테마 색상인 오렌지 컬러 슈퍼루미노바가 적용된 것이 차별점이다. 핸즈 테두리는 기존 모델의 유광 메탈에서 무광 화이트로 변경되었고, 3시 방향의 날짜 표시창은 온리 워치 에디션에서는 빠져있다. ‘No Radiation’ 로고도 기존 모델의 옐로우&레드 조합에서 오렌지&옐로우 조합으로 대체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외 대부분의 사양은 유사하다. 40.3mm 직경의 케이스, NAC 코팅 처리된 골드 와인딩 로터돔이 돋보이는 케이스백, 사파이어 회전 베젤, 칼리버 1151, 4일의 파워리저브와 300m 방수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블랑팡에 관심이 있다면, 임볼든에서 소개한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밀-스펙 호딩키 리미티드 에디션, 바티스카프 모카란 리미티드 에디션, 에어 커맨드 크로노그래프를 함께 살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