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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24시 레이스의 역사에서 포드 GT40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페라리의 독주를 막아선 포드의 상징이자 우리에겐 블루 앤 오렌지의 시그니처 컬러로도 잘 알려진 모델이다. 걸프 레이싱을 상징하는 이 차량을 이제는 21세기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미국 테네시의 튜너인 브라운 리 (Brown Lee)가 제작한 머스탱 걸프 헤리티지 에디션으로, 포드의 공식 인증까지 받은 모델이다.
청아한 하늘색 바탕에 강렬한 오렌지 데칼이 새겨진 외장 컬러는 시계추를 완벽하게 50년 전으로 돌려놓는다. 지난 1968년과 1969년에 걸쳐 페라리의 독주를 저지하며 르망의 우승을 일궈낸 GT40의 향수를 그대로 복원하기에 충분하다. 오렌지 컬러는 데칼 외에도 펜더에 자리한 걸프 로고 배지와 브렘보 브레이크, 사이드미러 커버에도 곱게 입혀져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다.
이들의 손길은 외관에서 끝나지 않는다. 기존의 5.0리터 V8 엔진에 슈퍼차저를 올리고, 여기에 고도의 출력 세팅을 통해 무려 800마력에 이르는 최고출력을 뽑아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6초. 변속기도 선택이 가능한데, 6단 수동변속기와 10단 자동변속기 옵션을 제공한다. 119대 한정 생산 예정.
- 파워트레인: 5.0리터 V8 슈퍼차저
- 변속기: 6단 수동변속기/ 10단 자동변속기
- 최고출력: 800마력
- 가속성능: 3.6초(0-100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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