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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낙찰가만 56억, 1985 페라리 288 GTO
2022-09-23T11:03:4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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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차 역사 최초로 300km/h를 돌파했던 페라리의 역작.

석유 재벌이자 포뮬러 1팀 ‘월터 울프 레이싱’의 수장 월터 울프(Walter Wolf)가 소유했던 1985년식 페라리 288 GTO가 본햄스(Bonhams)가 주최하는 국제 경매 행사 주트 세일(Zoute Sale) 매물로 올라왔다.

총 272대만 생산됐던 288 GTO 중 하나인 이번 경매 매물은 섀시 넘버 54783, 엔진 넘버 00103 모델이다. 1985년 1월 15일 스위스로 첫 입항 되었으며, 같은 해 4월 24일 취리히에 머물던 울프의 차고로 들어가게 되었다. 

울프는 1992년까지 이 차를 소유하였으며, 이후 이탈리아 데젠차노에 위치한 오토놀레지오 어드벤처 스프린트 이탈리아 SRL(Autonoleggio Adventure Sprint Italia Srl)에 소유권을 넘긴다. 2016년까지 다섯 명의 소유자를 거친 이 모델의 현재 주행거리는 25,600km이며, 2013년 9월 11일 페라리 클레시케로부터 오리지널 드라이브트레인 인증을 거쳤다.

원래 FIA(국제자동차연맹) GT 챔피언십 참가를 목적으로 제작된 차량이니만큼 성능은 출중하다(일련의 사건으로 대회에 실제로 참가하지는 못했다). 후륜구동 기반 1985년식 페라리 288GTO는 V12 엔진을 탑재하는 페라리의 미드십 모델과 달리 쿼드-캠 32 밸브의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7,000rpm에서 최대 405hp의 출력 및 3,800rpm에서 496Nm의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04km/h로서, 양산차 최초로 300km/h를 돌파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F1 기술이 투입된 바디워크는 케블라(Kevlar)와 탄소섬유 소재를 포함하고 있으며, 거대한 프론트와 리어의 스포일러 및 플레어 휠 아치 등의 요소로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였다. 비스듬한 경사의 에어벤트와 4개의 주간주행등은 이 모델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3개의 리어 윙 쿨링 슬롯에서는 초창기 GTO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차량 크기는 휠베이스 2,450mm, 전장 4,290mm, 전폭 1,910mm, 전고 1,120mm이며, 공차중량은 1,158kg이다. 

 차량 내부는 클래식한 로소 코르사(Rosso Corsa) 마감의 블랙 레더 시트 및 레드 클로스 인서트를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수동식 윈드업 윈도우가 탑재됐고 에어컨은 들어가지 않았다. 경매 매물은 생산 당시 함께 증정되었던 가죽 지갑, 잭, 안내서, 기타 도구 등이 그대로 제공된다.

본햄스는 이번 매물의 낙찰가를 370만 유로에서 410만 유로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최대 한화 약 56억 원에 판매가 되는 것이다. 경매 등록은 본햄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경매 행사는 10월 9일 벨기에 노케 헤이스트(Knokke-Heist)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클래식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톰 크루즈가 직접 몰았던 1984 닛산 300ZX도 함께 살펴보자.

1985 페라리 288 G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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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
    트윈터보 V8
  • 최대출력:
    405hp
  • 최대토크:
    496Nm
  • 최고속도:
    304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