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무선 이어버드 WF-C710N를 출시했다. 2023년 출시된 보급형 무선 이어버드 WF-C700N의 후속 모델이다. 눈에 띄는 것은 한층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및 주변 소리 듣기 기능. 듀얼 마이크, 노이즈 센서 기술을 사용해 ANC와 주변 사운드 모드의 성능을 개선했다. 특히 바람 소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바깥에서도 음악에 조용히 집중할 수 있다고.

사운드 품질은? 독특한 사운드 튜닝과 5mm 드라이버 유닛으로 강력한 저음과 선명한 보컬 사운드를 전달한다. 저주파부터 고주파까지 고르게 분포된 밸런스, 자연스럽고 선명한 보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AI 머신 러닝을 활용한 선명한 통화 품질, 오리지날 사운드를 그대로 복원하는 디지털 사운드 향상 엔진(DSEE) 등 고급 기능도 적용됐다.

배터리 수명은 8.5시간으로 늘어났다. 충전 케이스와 페어링하면 최대 30시간까지, ANC를 끄면 최대 4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고속 충전도 개선됐다. 충전 케이스에 5분만 있으면 1시간가량 재생할 수 있다. 이전 모델보다 5분 단축된 시간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글래스 블루 네 가지로, 가격은 120달러(약 17만 원).
스피커는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쓰인다. 사일런스 플리즈 허쉬는 존재만으로도 공간 분위기를 바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