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맥퀸 손목 위를 날았던 파일럿 워치, 한하르트 417 플리거 크로노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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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레볼루션 매거진 창립자 웨이 코(Wei Koh)가 한하르트(Hanhart)에 던진 아이디어가 현실화 됐다. 그는 스티브 맥퀸이 착용한 것으로 유명한 한하르트 417 플리거 크로노그래프에 새로운 생명을 주입하기를 원했고, 이를 충실히 이행해 기존 실루엣에 현대 제작 기술을 녹여 미적인 아름다움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물건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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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돔형 사파이어를 살린 부분에서 오리지널 복각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푸셔에 적용된 ‘H’로고는 물론 홈이 파인 베젤과 그 위 빨간 마커 또한 원본에서 가져왔다. 또한 클래식한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42mm 케이스 소재로 청동을 과감히 선택한 흔적도 깃들어 있다. 메뉴얼 와인딩 셀리타 SW 510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적용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

파워리저브는 48시간이며, 방수는 100m 지원한다. 150개 한정판인 이 아이템은 황동 디테일을 곳곳에 사용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벨스타프(Belstaff)의 오토바이 재킷을 함께 사면 약 22만 원을 할인받는 셈이라고 하니 참고할 것. 그런데 재킷이 약 7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