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와 하이엔드가 만나면

하이엔드 아트북 출판사로써 굳건한 입지를 지키고 있는 애술린(Assouline).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애술린이 뜻밖의 행보에 나섰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마스터앤다이나믹(Master & Dynamic)과의 합작, 애술린 레드 와이어리스 헤드폰을 출시한 것이다. 영역을 불문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애술린의 방향성이 돋보인다.

미학으로 정평이 난 애술린답게, 제품의 테마 컬러도 일반적인 색상을 사용하지 않았다. 바로 팬톤과 협력해 애술린 팬톤© 레드를 새롭게 개발한 것. 애술린 레드 와이어리스 헤드폰 출시와 함께 처음 공개된 시그니처 색상에는 상상력, 아름다움, 에너지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구현됐다.

헤드폰은 마스터앤다이나믹의 MH40를 베이스로 한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바디와 소가죽으로 감싼 스테인리스스틸 이어컵이 특징적이다. 최대 30시간의 배터리 수명과 램스킨 메모리폼 이어 패드는 긴 시간 쾌적한 청취를 보장한다. 가격은 449달러(약 60만 원)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9월은 예술과 가깝게 지내야 할 시기. 9월 전시 추천에 데이트 코스도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