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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손길이 스치는 엘리베이터 버튼, 화장실 문고리, ATM 번호키 등은 안 봐도 세균의 온상일 터. 피할 수 없으니 즐기기까진 못하겠고, 마지못해 손을 내어줘야 하는데 영 찝찝한 것도 사실이다. 이 마음 간파한 브랜드 필(Peel)이 휴지 말아 화장실 문고리 열었던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울 물건을 만들었다. 키 체인 터치 툴은 열쇠고리를 넘어 진정한 의미의 손절을 실현할 아이템.
쓰임새도 명확, 디자인도 명료하다. 훅 모양으로 제작되어 이 부분을 문고리에 걸어 당기면 직접적으로 손을 대지 않고 문을 열 수 있다. 또한 버튼을 누를 때도 앞부리를 이용해 톡톡 치면 끝. 아울러 병따개 역할도 해주는 실용적인 제품이다.
항균성 360 황동으로 만들어져 확실히 오염이 적지만, 관리는 필수다. 레몬 반개, 베이킹소다 혹은 소금 한 티스푼을 섞어 키 체인을 씻어주면 간단하니 성가실까 미리 걱정하지 말 것. 황동 특성상 멋스러운 녹청으로 변하는 이 제품, 어쩌면 이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선택 아닌 필수겠다. 구매는 온라인숍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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