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르망 24시간 레이스의 향수를 가득 담은 시계, 페로앤코(Ferro & co)의 디스팅트(Distnct) 3가 공개됐다. 킥스타터에서 데뷔를 마친 이 모델은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 폴리시드 케이스와 레이싱카를 모티브로 만든 3D 다이얼, 그리고 오토매틱 3종과 쿼츠를 포함 총 4종의 무브먼트 옵션이 특징이다.
스타일은 총 세 가지. 걸프(Gulf) 시리즈, 그랑프리(Grand Prix) 시리즈, 페트롤(Petrol) 시리즈 등이 마련됐다. 특히 걸프 모델의 경우, 고유의 하늘색과 오렌지 데칼을 그대로 녹여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 시계가 뭘 의미하는지 단박에 드러내고 있다. 각 시계는 다양한 버전의 무브먼트로 출시됐는데, ETA 2824 자동, STP1-11 자동, Miyota 9015 자동, 그리고 론다 715 쿼츠 중에서 자유롭게 골라 보시길.
오목하게 들어간 3D 다이얼로 입체적인 인상을 연출했고, 12시 빅사이즈 아워 마커를 기점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인덱스를 적용해 색다른 감각에 위트까지 끼얹었다. 특히 반질반질한 고광택 케이스, 무브먼트 업그레이드는 팬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가격은 255달러부터, 르망 24시간 레이스의 열기를 손목에 불러들이고 싶다면, 지금 당장 킥스타터로 달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