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더(Tudor)의 새로운 도약이 될 블랙베이 세라믹(Black Bay Ceramic)이 출시됐다. 블랙베이 자체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렉션이기도 하고, 이미 사전에 티저를 통해 한껏 기대감을 높여놓은 터라 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다행히 반응은 호평이 줄을 잇는 중이다.
새로운 블랙베이 세라믹은 높은 완성도와 정확성을 기반으로 한 퀄리티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인 METAS의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는데, 이는 극과 극의 환경에서도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다. 예컨대, 서로 다른 기온 환경부터 위치, 그리고 100%와 33%라는 커다란 갭의 파워리저브 레벨에서도 항상 일치하는 정확성을 보인다. 항자성 또한 뛰어난 수준으로, 튜더 측의 설명에 따르면 15,000가우스가량의 수치도 버텨낸다.
세라믹 소재의 케이스는 무광 블랙의 감각적인 색감에 샌드 블라스트 처리를 거쳐 선명하면서도 강렬한 마감이 돋보인다. 여기에 베젤의 인서트도 동일한 블랙 세라믹 소재로 통일성을 줬다. 무브먼트는 튜더 인하우스 칼리버 MT5602-1U가 적용되었는데, 2점 고정 시스템이 안정적인 밸런스를 확보했다. 덕분에 정확성과 함께 70시간의 긴 파워리저브도 확보했다.
튜더의 블랙베이 컬렉션에 관심이 있다면 최근 함께 공개된 블랙베이 피프티-에잇 컬렉션도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