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톰포드(Tom Ford)는 첫 번째 시계를 선보인 이후 해양 보호 자선 단체 론리 웨일(Lonely Whale Foundation)과 제휴하여 2020년부터 오션 플라스틱 시계 시리즈를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004 오션 플라스틱 워치도 같은 선상에 놓인 제품으로 하나의 시계에 약 32개 플라스틱병이 사용되었고,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제작됐다고.
004 오션 플라스틱 워치는 케이스부터 스트랩, 포장재까지 속속들이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가 사용됐다. 27 x 48.5mm 직사각형 케이스, PVD 도금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백, 다이얼 색상과 대비되는 다이아몬드 컷 핸즈, 생략된 시간 인덱스 등이 미니멀한 감성을 더한다. 브랜드 시그니처 브레이드 스트랩에는 스테인리스 버클을 적용했다.
쿼츠 무브먼트를 얹었고, 방수는 30m 지원한다. 색상은 흰색과 검정 두 가지. 가격은 톰포드 공홈에서 995달러에 판매 중이며, 톰포드 공식 스토어를 운영하는 SSG닷컴에서 13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만약 더 스포티한 모델을 원한다면 9월에 이 컬렉션 라인업이 더 풍성해질 예정이니 기다리는 것도 방법.
럭셔리 브랜드 쿼츠 시계는 부담스럽다면, 가성비로 눈을 돌리자. 성능과 디자인 다 갖춘 ’20만 원 이하 추천 시계 9′ 리스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