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방법으로 음악을 듣는 무드플레이(MoodPlay)가 시선을 당긴다. 플로피 디스크처럼 생긴 NFC 카드, 무드블록을 기기에 올려놓으면 음악이 재생되는 신기한 물건. 음악을 저장한다는 개념보다 프로그래밍을 통해 음악 자체가 아닌 음악 링크를 인코딩하는 방식이라고. 하나의 무드블록에 노래 수천 곡, 오디오북 등을 넣을 수 있고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애플 뮤직 서비스와도 연동된다. 소노스(Sonos) 스피커와 연결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조작도 직관적이다. 다이얼로 음악을 재생, 일시 중지, 볼륨을 조절 등을 쉽게 할 수 있고 터치 컨트롤로 음악 건너뛰기 기능을 쓸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의 신의 한 수는 깔끔한 디자인. 사용자는 iOS 14, 아이폰 7 이상, 안드로이드 8 이상 및 NFC 지원되는 휴대전화가 필요하다는 것도 기억할 점이다. 현재 유럽 국가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세닉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고 가격은 250유로(약 25만 원)이다.
소노스와 합을 이루는 이 제품. 그렇다면 소노스 스피커를 먼저 들이는 것이 순서인가 싶다. 그중 내장된 핸들로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소노스 무브 2가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