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가 2021년 F1 시즌을 맞이해 포뮬러 1 컬렉션을 선보였다. 컬렉션에 포함된 모델들은 모두 스테인리스 케이스에 43mm 직경의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하였으며, 크로노그래프가 없는 익스클루시브 모델과 크로노그래프가 내장된 일반 모델로 나뉘어 있다. 태그호이어 까레라 포르쉐 크로노그래프 스페셜 에디션에서도 볼 수 있었던 아스팔트 텍스쳐 다이얼과 80-90년대 유행했던 오렌지·라임·옐로우 색감을 채택하여 스피드와 역동성을 추구하는 포뮬러 1의 헤리티지를 한껏 살려냈다.
검은색 베젤과 오렌지색 다이얼의 조화가 돋보이는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높은 시인성과 발칙한 컬러를 통해 ‘레이서들을 위한 시계’라는 포뮬러 컬렉션의 정체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듯하다. 검은색 나일론 스트랩에도 오렌지색과 회색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는 디테일함까지 갖추었다. 크로노그래프가 내장된 모델들은 스테인리스 스트랩과 나일론 스트랩 중 취향에 맞는 스트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오렌지·라임·옐로우 색상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베젤과 바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모델은 42시간의 파워리저브와 200미터 방수 사양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가장 저렴한 1,450달러, 한화 약 164만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나머지 모델은 선택 사양에 따라 최고 2,000달러, 한화 약 226만 원까지 책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