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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키마우스의 인지도를 앞서기도 했던 닌텐도의 아이코닉 캐릭터 슈퍼마리오가 태그호이어 시계 속으로 들어갔다. 지난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한 태그호이어와 닌텐도는 향후 장기간의 협력을 통해 합작품을 출시하기로 하였으며, 그 시작으로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x 슈퍼마리오 워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태그호이어 스마트워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번 한정판 모델은 단순히 슈퍼마리오 캐릭터를 디스플레이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착용자가 설정한 활동 목표치의 20, 50, 75, 100%에 도달할 때마다 다이얼 속 슈퍼마리오가 서로 다른 애니메이션으로 축하를 해준다. 또한, 버섯과 슈퍼스타 등을 먹고 모습이 변화하는 애니메이션까지 구현되어 게임 속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크라운에는 마리오를 상징하는 붉은색 ‘M’ 이니셜이 각인되어 있으며, 베젤 3시, 6시, 9시, 12시 방향에는 각각 게임 속에서 볼 수 있던 버섯, 파이프, 슈퍼스타, 깃대 아이콘이 각인되어 있다. 다이얼 속에서 시계방향을 따라 채워지는 활동량 게이지는 각각의 아이콘에 도달할 때마다 연관된 애니메이션을 보여준다.
45mm라는 다소 큰 케이스 직경을 가졌지만, 슈퍼마리오의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을 더 선명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티타늄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손상의 염려도 적은 편이다. 배터리는 430mAh 용량으로 완충 시 하루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방수는 5ATM까지 지원한다. 구글 웨어 OS를 지원하여 구글 페이, 음악, 번역 등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심박수 측정 및 GPS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레드&블랙 컬러의 러버 스트랩과 스포티밴드 그리고 레드 컬러 여행용 케이스가 제공된다.
전 세계 2,000대 한정판으로 발매된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x 슈퍼마리오 워치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격은 2,150달러, 한화 약 246만 원이다. 태그호이어의 럭셔리한 시계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태그호이어 모나코 티타늄, 태그호이어 까레라 그린 스페셜 에디션, 태그호이어 포뮬러 1 컬렉션을 살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