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Tag Heuer)가 새로운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Aquaracer Professional) 300 GMT를 출시했다. 다이버 워치로써 많은 팬을 확보한 기존의 아쿠아레이서 컬렉션이지만, 이번에는 GMT 기능과 함께 툴 워치로 그 포지션을 새롭게 잡았다.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기존의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과 크게 다르지 않다. 43mm의 널찍한 스틸 케이스, 회전 베젤 세라믹의 단정한 만듦새는 우리가 흔히 보아온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의 모습과 같다. 다이버 워치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스틸 소재의 케이스백 디자인도 여전하다.
하지만 GMT 기능으로 인해 단번에 구분되는 지점이 생겼다. 바로 베젤이다. 기존의 60분 베젤 대신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GMT에는 양방향 GMT 베젤이 들어간다. 또한 오전과 오후를 구분하기 위해 베젤 상단은 푸른색, 하단은 흰색으로 절반씩 나눴다. 블루 앤 화이트의 투톤 컬러 무드는 다이얼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인덱스는 흰색이, 배경은 푸른색이 쓰였다.
다이얼 하단에는 날짜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며, 그 위에는 GMT라는 문구도 한줄 더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브먼트는 진동수 28,800의 칼리버 7 GMT를 탑재하며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한다. 방수는 300m까지 지원한다. 가격은 4,99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