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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그호이어(TAG Heuer)가 올해 새롭게 론칭한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Acuaracer Professional 300) 컬렉션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나이트 다이버(Night Diver)’라는 이름이 어딘지 모르게 익숙해 보인다면, 정답.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나이트 다이버는 1980년대에 출시했었던 태그호이어 1000 나이트 다이버의 헤리티지를 복원한 컬렉션이다. 오리지널은 이미 ‘007 리빙 데이라이트’의 본드 시계로 한 차례 유명세를 탄 적도 있다.
태그호이어 나이트 다이버는 기존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컬렉션의 43mm 케이스 모델을 베이스로 한다. 물론 디자인은 새롭게 일신되었지만, 80년대 오리지널 나이트 다이버의 속성을 훌륭하게 이어받았다. 다이버 워치의 가장 직관적인 기능, 즉 시인성에 충실하기 위해 다이얼 전체에 걸쳐 통으로 슈퍼루미노바를 입힌 부분은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날짜 디스플레이 쪽에는 확대 렌즈까지 장착되어 있어 쉽게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무브먼트는 오토매틱 칼리버 5가 탑재되어 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그 내구성이 입증된 무브먼트로, 여기에 300m의 뛰어난 방수 성능과 간편한 탈착 기능을 제공하는 블랙 루버 스트랩을 적용했다. 케이스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카본을 사용했고,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적용되어 있다. 국내 출시가는 421만 원이다.
헤리티지를 살린 태그호이어의 다른 컬렉션도 궁금하다면 까레라 몬트리올 스타일 리미티드 에디션 같은 모델도 함께 찾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