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모나코 1969-1979 리미티드 에디션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SKY 캐슬’ 배우 정준호의 손목 위에서 시선 강탈했던 태그호이어 모나코 컬렉션이 탄생 50주년을 맞았다. 1969년 3월 3일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됐는데, 세계 최초 사각 방수 시계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태그호이어는 시대별 특징들을 살려 5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일 예정으로 ‘모나코 1969-1979’가 선발 주자로 나섰다.

모나코의 첫 10년이 이 시계 위에 소환됐다. 39mm 스틸케이스로 꼬뜨 드 제네브(Cotes de Geneve) 패턴의 녹색 다이얼, 2개의 회색 서브 다이얼, 적갈색 핸즈, 노란 다이얼 액센트로 1970년대 컬러 팔레트를 적용했다. 케이스백에는 오리지널 ‘Monaco Heuer’ 로고와 한정판을 보여주는 고유번호(One of 169) 등이 각인되어 이 시계의 가치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무브먼트는 태그호이어 칼리버 11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가 탑재되었고, 파워리저브는 40시간이다. 방수는 100m 지원. 갈색 송아지 가죽 스트랩으로 빈티한 무드 제대로 완성하는 이 에디션의 다음 주자는 어떤 모습일지 자못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