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맥스가 새롭게 공개한 MK1 에디션. 36mm 케이스로 클래식 밀리터리 워치의 사이즈를 전형적으로 따르고 있고,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로 때 되면 밥 주는 아날로그한 감각도 그대로 살렸다. 오버사이즈 아라비안 뉴머럴 인덱스와 24시간 이너 트랙, 롤리팝 초침을 갖춘 올리브색 다이얼까지. 이 시계의 뮤즈, 1980년대 오리지널 핸드와인드 캠퍼를 상기시키는 디테일은 모조리 뽑아낸 듯하다.
폴리시드 스틸 케이스와 간결한 크라운, 다이얼과 핸즈, 스트랩, 빛바랜 색감 등 시계의 모든 구성요소가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며 훌륭한 밸런스를 보여주는 모델임은 틀림없고. 다이얼과 똑같은 올리브그린 컬러에 하늘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패브릭 스트랩의 조합도 감각적이다. 게다가 퀵 릴리즈 스프링 바 장착으로 한결 편안한 줄질도 가능. 20만 원대에 아이덴티티 분명하면서 클래식한 밀리터리 필드 워치가 취향이라면 고려해 보시길. 185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