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디렉터 조르지오 갈리(Giorgio Galli)가 또다시 타이맥스(Timex)와 만나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섬세하고 우아함을 드러내는 시계를 만들었다. 이전 S1 모델과는 또 다른 무드를 풍긴다. 이 제품은 1996년 그가 처음으로 선보인 스켈레톤 케이스가 특징.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틀을 잡고 케이스백과 중앙 인서트에 티타늄을 적용한 복잡한 구조다. 이 매혹적인 실루엣은 케이스 측면을 통해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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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mm 케이스를 얹었고, 에나멜 블랙 다이얼 위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한 시간 인덱스, 시스루 케이스백 등이 어우러져 완벽한 미니멀 미학을 완성한다. 무브먼트는 오토매틱 10S를 탑재했고, 파워리저브는 41시간. 방수는 50m 지원으로 스쿠버 다이빙, 서핑 등 깊은 물 속을 유영해야 되는 아웃도어 활동에는 적합하지 않다. 타이맥스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약 137만 원이다.
시계 큐레이션에도 이런 규칙을 적용해 보자. 물론 정답은 없지만 ‘롤오까’ 집착을 멈추고 소신 있는 시계 생활을 위한 ‘컬렉팅 꿀팁 다섯 가지’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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