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커스(Klokers)에서 또 한 번 독특한 시계를 선보였다. 바로 클록-08 힙나고직(Klok-08 Hypnagogic). 이는 잠의 신 힙노스(Hypnos)와 이끌다라는 뜻을 가진 아고고스(agôgos)에서 유래된 단어로 당신의 수면을 돕는 물건이다. 다이얼에 적용된 미닛 디스크를 통해 점심 식사 후 낮잠이 필요한 순간 시간을 확인하며 쪽잠을 청할 수 있도록 한다.
창의적이고 호기심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법한 이 시계는 중앙에 솟아 있는 워킹 인디케이터로 5분, 10분, 15분, 20분 등 수면 경과 시간을 측정할 수 있고 원하는 낮잠 길이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하늘색과 부드러운 회색으로 제작된 다이얼 타이포그래피는 기능을 떠나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온다.
39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적용했고, 론다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쉽고 빠르게 탈거 가능한 특허받은 스트랩 교체 시스템도 특징이다. 클로커스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645유로 한화 약 90만 원이다.
숙면은 돕는 기계도 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뇌파 데이터를 이용해 꿀잠을 유도하는 물건, 바날라 센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