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워드 C9 P2725 TM-B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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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세계 최강의 국방력을 자랑했던 영국군은 지금도 그 역사만큼이나 존경받고 있다. 피크를 달리던 2차 세계대전의 영국왕립공군(Royal Air Force)의 주된 전력은 호커 허리케인(Hawker Hurricane)이었다. 전쟁 중 RAF 승리의 60%의 공을 바로 이 전투기가 세웠을 정도로 그 당시 RAF와 함께 영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를 누볐다. 1918년 창립되어 이제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RAF의 역사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영국의 시계 메이커 크리스토퍼 워드(Christopher Ward)가 TMB Art Metal과 합작하여 단 100개의 마스터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워드 C9 P2725 TM-B 리미티드 에디션(Christopher Ward C9 P2725 TM-B Limited Edition).

다른 특징 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시계 뒷면에 사용한 금속에 있다. 그렇기에 크리스토퍼 워드가 금속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전문업체인 TMB Art Metal과 협업을 진행한 것이다. 물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도 있었지만 100개를 제작하기로 한 이유 역시 이 특별한 금속에 있다. 뒷면에 자리잡은 금속은 바로 RAF의 호커 허리케인 중 P2757의 부품이다. 치열한 작전을 펼치던 P2757은 심하게 타격을 입고 조종사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수직 하강하여 버킹험 팰러스 로드(Buckingham Palace Road)에 추락하고 만다. 그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자 런던의 시가지 지도 위에 추락지점을 빨간색 포인트로 선명하게 이 특별한 금속에 새긴 것이다. 뒷면 검정색 부분에 새겨진 시리얼 넘버는 100개의 마스터 피스 중 몇 번째인지를 보여주고, 앞쪽의 다이얼 역시 호커 허리케인의 계기판을 그대로 옮겨 냈기에 RAF에 경의를 표하는데 있어 소흘함은 전혀 없다. 기본 구성인 두개의 스트랩 모두 다이얼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거칠고도 고풍스런 느낌을 표현할 수 있게 한다. 이 한정판 시계는 현재 10월 중순에 100명의 주인을 찾아가기 위한 선 주문이 진행 중이니 사이트에 방문해 위대한 결정을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