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스(Coros)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여러 아이템 중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코로스가 낚시로 승부수를 띄운 것. 강태공이라면 탐이 날 수밖에 없는 노매드(Nomad) 모델이다. 언뜻 보기에 가민 인스팅트 3과 유사하다. 베젤 나사 디테일까지 쏙 뺀 모습. 가격은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가민보다 50달러에서 150달러까지 저렴하다.
코로스 노매드는 앞서 언급했듯 낚시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다. 8가지 낚시 모드를 내장, 어획량, 정확한 지점과 어종 추적 기능까지 제공한다. 260 x 260 해상도 1.3인치 올웨이즈-온 MIP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네비게이션도 터치로 조작 가능하다. 지도가 컬러로 제공된다는 점도 장점. 아몰레드가 아니어서 아쉬움을 느끼는 이들도 있겠지만 배터리는 오래 가니까. 왼쪽에 추가된 액션 버튼은 커스텀만 해놓으면 스포츠별로 유용하게 쓰인다.

브랜드 첫 마이크를 탑재해 활동 중 오디오로 기록도 가능. 건강 추적 기능도 제공한다. 크기는 47.8 x 47.8 x 14.8mm, 무게는 실리콘 밴드 포함 시 61g으로 크기 대비 가벼운 편이다. 방수는 50m 지원. 배터리 최대 22일, 이중 주파수 GPS에서는 34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브랜드는 설명했다. 코로스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349달러(약 48만 원)이다.
산책, 러닝, 등산은 물론 낚시까지 섭렵하러 온 코로스 노매드. 화면, 다이얼 크기, 전용 충전기 사용 등 디테일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을 찍먹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김나영도 사랑한 소어의 신제품, 트레일 레이스 팩이 출시됐다. 러닝 조끼 그 이상을 경험하게 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