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있으마로 완성하는 카리스마

용도보다 존재 자체로 남자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포켓 나이프. 분명 캠핑이나 등산 같은 바깥 취미러에게는 생각 이상으로 유용하게 쓰일 아이템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택배칼 정도로 전락할 확률이 높은 게 현실. 그래도 어떡해, 갖고 싶은걸. WESN 건파우더 마이카르타 마이크로블레이드(WESN Gunpowder Micarta Microblade) 같이 예쁜 건 더더욱.

불과 몇 년 만에 포켓 나이프 시장에서 한 자리를 꿰찬 WESN. 그들과 스웨덴 헤리티지 의류 브랜드 인디고페라(Indigofera)의 파트너십은 건파우더 마이카르타 마이크로블레이드라는 수작을 탄생시켰다. 손잡이 부분을 인디고페라의 프리미엄 데님 원단인 건파우더 셀비지 데님으로 장식한 게 가장 큰 특징. 언뜻 봐도 고급진 느낌이 확 드네.

고품질 D2 스틸 블레이드 가장자리에 새겨진 WESN 로고는 디자인에 세련미 추가. 반짝거리는 황동 나사는 멋을 더하는 포인트가 되었다. 오직 300개만 한정판으로 생산 판매된다고 하니 서두르자. 가격은 110달러(약 15만 원)이며,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산행에서 포켓 나이프는 장식 아닌 실용템. 가장 강력한 산악자전거 타이틀에 맥라렌이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