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의 얼굴인 다이얼에 무자비한 난도질을 당한 아이템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바로 독일 브랜드 진(Sinn)이 만든 U1 DS다. 그것도 친히 손으로 하나, 하나 마감되어 이 세상 하늘 아래 똑같은 다이얼이 없다는 것도 흥미로운 지점. 하지만 케이스와 베젤에는 테지먼트 기술을 적용해 긁힘 방지에 심혈을 기울여 매력적인 모순을 품은 물건이다.
고강도 독일 잠수함 강철로 만들어진 44mm 케이스를 장착한 이 시계는 뭍보다 물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유럽 다이빙 장비 표준 테스트를 거쳤고, 함부르크의 다이빙 장비 전문 테스트 기관 DNV GL 인증을 받았다. U1라인 답게 방수를 무려 1,000m 지원한다고. 컴컴한 물속에서도 잘 보이도록 발광 코팅된 핸즈와 인덱스도 자리한다.
셀리타 SW 200-1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가 적용됐고 파워리저브는 38시간이다. 500개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한화로 약 315만 원 선.
물속을 유영하는 다이브워치, 그 매력에 첨벙 빠지고 싶다면 임볼든 웹사이트를 주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