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필이 직접 만든 브랜드는 다르다. 가격이 저렴해도 그 디테일과 완성도에서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거다. 수월우(Moondrop)의 울트라소닉(Ultrasonic)을 보면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듀얼 드라이버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전달하는 하이엔드 이어폰이다.

트위터 역할을 하는 FRA BA 드라이버와 함께 13mm 사파이어 진동판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FRA BA 드라이버는 가벼운 리튬-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깨끗하고 넓은 고주파를 처리하며, 사파이어 진동판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선명한 중음역과 풍부하고 역동적인 저음역을 생성하는 역할. 두 드라이버를 이중 크로스오버 방식으로 함께 배치해 매혹적인 사운드를 낸다.
다양한 코덱도 기본으로 지원한다. LDAC 코덱을 통해 무선 환경에서도 24비트96 kHz 고해상도 오디오를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 이외에도 LC3, AAC 코덱 등으로 부드럽고 선명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게임 모드와 음악 모드, 두 가지 작동 모드를 제공한다. 게임 모드에서는 특히 소리 지연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 동영상 또는 영화 감상에도 적합하다. 신호 전송 지연 시간이 최소 55ms로 매우 짧다고. ANC 기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새로 개발한 플래그십 SOC 칩셋을 통해 무손실 고해상도 음질을 보장한다. 가격은 75달러(약 10만 원).
에르메스가 헤드폰을 만들었다. 켈리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