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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상한 포켓 나이프 맛집 제임스 브랜드(James Brand)가 주머니에서 파이크(Pike)를 꺼냈다. 우리네 할아버지야 이런 칼 들고 다니지 않으셨겠지만, 포틀랜드 그랜드 파파들은 생사고락 함께했나 보다. 할아버지가 지참했던 포켓 나이프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재설계한 이 제품은 원클리프 모양 날이 고전적인 느낌을 더한다.
슬립 조인트 폴딩 나이프는 무심하게 아무 곳에나 담기기 거부하는 듯, 슬림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샌드빅 12c27 날은 명성대로 부식에 강하며, 핸들에는 올리브색 마카르타 소재를 적용해 따뜻한 느낌도 전한다. 어디에든 쉽게 걸어버리라고 랜야드도 적용해준 센스도 발휘했다.
전체 길이는 14.5cm이며, 날만 5.8cm다. 무게는 65.2g. 소재와 색상별 종류는 세 가지로 제임스 브랜드 온라인 숍에서 한화 약 14만 원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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