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 엘 프리메로의 50주년 기념 퍼레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 모델은 1969년 A386과 함께 데뷔한 G381의 리바이벌 버전, 엘 프리메로 리바이벌 G381 호딩키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G381 오리지널은 당시 단 700개만 생산됐으며, 그래서 더 구하기 힘들고 가치 있는 빈티지 엘 프리메로 모델 중 하나다.
엘 프리메로 G381 오리지널을 그대로 복원한 듯한 화이트 래커 다이얼과 블랙 서브 다이얼이 중첩된 판다 다이얼이 인상적이다. 경쾌한 느낌의 레드 크로노그래프 핸즈도 그대로 따왔다. 독특한 디자인의 각진 케이스는 조금 더 모던한 형태로 다듬어져 나왔는데, 지난 3월에 발표한 A386 리바이벌과 같은 모습이다.
1969년 발표된 원작과 비교해서 디자인의 전체적인 조화를 봤을 땐 원작의 매력이 우세한 편. 디자인의 완성도 면에선 아쉬움도 남는다. 엘 프리메로 리바이벌 G381 호딩키 리미티드 에디션은 단 50개 한정 생산되며, 제니스와 호딩키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케이스 소재: 18K 옐로우 골드
- 직경: 38mm
- 두께: 13mm
- 무브먼트: the modern El Primero caliber 400
- 파워리저브: 50시간
- 방수: 50m
- 스트랩: 악어가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