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탄생 60주년을 맞이한 재규어 E 타입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손꼽히는 모델이다. 올해 3월 60주년 기념 E 타입 쿠페(9600 HP) 및 컨버터블(77 RW) 모델이 12대 한정으로 다시 출시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오랜 세월 불후의 명차로 불려온 재규어 E 타입의 탄생과 역사를 다룬 책, 재규어 E타입 9600 HP 컬렉터 에디션 북(9600 HP – The Story of the World’s Oldest E-type Jaguar (Collector’s Edition))이 출시된다.
책의 발간은 클래식카에 대한 알찬 내용의 도서로 유명한 포터 프레스 인터내셔널(Porter Press International)이 맡았으며, 2000년 발간된 같은 제목의 도서의 개정증보판 형태로 출간된다. 총 32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규어 E 타입 출시 당시 재규어의 엔지니어이자 디자이너였던 말콤 세이어(Malcolm Sayer)의 기증 자료를 포함한 총 500점 이상의 이미지 자료가 수록된다. E 타입의 모태가 된 ‘프로토타입 No. 7’의 탄생 비화부터 196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던 당시의 이야기, 출시 이후의 우여곡절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285mm x 235mm 판형으로 출시되며, 가죽 재질의 하드커버로 제작되었다. 포터 프레스 인터내셔널 공식 홈페이지에서 635달러, 한화 약 76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임볼든에서 여러 번 소개했던 다이캐스트 브랜드 아말감 컬렉션에서도 판매하고 있는데, 고품질의 다양한 아이템이 여럿 있으니 함께 살펴봐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