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플렉스 하려면? 익스탠스 아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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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는 전제를 놓고 보면 수위를 다툴 수 있는 자전거 브랜드 익스탠스(Extans)가 더욱 빛나는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신모델의 이름은 아할 신(Akhal Sheen). 사실 자전거의 기능적인 부분은 이전 모델의 요소를 그대로 가져왔으나, 외관을 장식하는 디테일에서 24K 금을 덧붙여 고급스러운 비주얼 전용 모델로 탈바꿈시켰다.

카본 모노코크 프레임이 뿜어내는 짙은 블루 컬러의 임팩트로도 이미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지만, 그 위에 덕지덕지 발라놓은 24K 도금 파츠가 결정타를 날린다. 또한 시트포스트와 헤드튜브 등 포인트가 될 만한 파츠는 골드 크롬 도금을 입혔고, CNC 가공으로 정교하게 뽑아낸 리어 드롭아웃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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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스펙은 익스탠스의 기존 아할 라인업 자전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풀카본 프레임을 바탕으로 시마노 알파인 크랭크셋과 게이트 카본 드라이브 방식의 싱글기어를 채택하고 있으며, 시마노 듀라에이스 BR-R9100 브레이크 세트를 장착했다. 마빅 엘립스 프로 카본 UST 휠셋에 주로 고성능 자동차에 장착되는 피렐리의 P제로 타이어가 적용된 것도 흥미롭다.

참고로 자전거는 19대 한정 생산되며, 더 자세한 사양은 익스탠스에서 얼마 전 출시했던 아할-섀도우 자전거를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