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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는 위블로(Hublot)의 북미 최고의 마켓 중 한 곳이다. 온몸으로 24시간 내내 화려함을 내뿜는 이곳의 이미지에는 그야말로 찰떡. 당연히 라스베이거스에는 그만큼 위블로의 충성스러운 팬도 많다. 위블로 또한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고, 클래식 퓨전 ‘라스베이거스 부티크’ 컬렉션으로 이에 화답했다.
위블로의 클래식 퓨전 ‘라스베이거스 부티크’ 컬렉션은 두 가지 버전이 출시된다. 먼저 크로노그래프 킹 골드로, 총 21개만이 제작되는 특별한 한정판이다. 검은색 다이얼에 블랙 세라믹을 적용한 케이스, 그리고 악어가죽 스트랩 가장자리로 넣은 스티치에 걸쳐 킹 골드의 컬러코드를 강조한다. 인덱스에는 ‘7’에 특별히 힘을 줬는데, 이 부분에만 6개의 블랙다이아몬드를 배치해 ‘Lucky 7’이라는 속성을 더욱 부각했다.
이미 21개의 킹 골드로도 충분히 고급스럽지만, 이보다 더한 것을 찾는다면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킹 골드 블랙 다이아몬드 페이브가 있다. 레이아웃은 킹 골드와 동일하지만, 베젤에 무려 126개의 블랙 다이아몬드를 박아 넣었다. 다만 너무 많은 숫자의 다이아몬드를 넣다 보니 환 공포증이 있다면 다소 무서워 보일지도 모른다. 중요한 사실은 이 모델은 단 1개만 제작되는 엄청난 희소성을 가진 컬렉션이라는 점이다.
케이스 사이즈도 지름 45mm로 큼직한 편인데, 아무래도 단단한 소재와 풍성한 다이아몬드를 배치해야 했기 때문에 그런 듯하다. 다이아몬드를 아끼지 않고 들이부은 2020 오뜨 조아이에 컬렉션이 떠오르기도. 두께는 13.05mm이며, 스크루는 6 H-블랙 PVD 티타늄이 적용되었다. 파워리저브는 42시간이며, 가격은 각각 19,100달러, 25,400달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