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운동화로 스피커를 만든다? 스웨덴의 패션 브랜드 악셀 아리가토(Axel Arigato)의 얘기다. 악셀 아리가토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블랙핑크, 태연 등 많은 스타의 사랑을 받은 브랜드. 이 브랜드가 스웨덴의 오디오 브랜드 트랜스페어런트(Transparent)와 함께 스피커를 만들었다. 이름은 솔 스피커(Sole Speaker). 스니커즈 제조 과정에서 망가진 고무 밑창을 활용하여 재가공했다고. 참신한 디자인만큼이나 성능도 뛰어나다. 이름처럼 아티스트의 의도를 그대로 전달하는 투명한 사운드가 압권. 가격은 1,985달러(약 262만 원).
스웨덴 힙스터가 악기를 만들면 이런 모습일까?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의 샘플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