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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 시계의 대표 우르베르크(Urwerk)에서 25피스 한정 시계 UR 100V C52를 선보였다. 가벼움, 퍼포먼스, 미학을 주제로 하는 UR 100V C52은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기하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굴곡이 인상적인 모델이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52겹의 울트라 씬 카본으로 제작된 케이스. 정식 명칭은 ‘하이-레지스턴스 CTP(High-Resistance CTP)’로서, 52겹의 고탄성 카본을 에폭시 폴리머 수지(epoxy polymer resin)에 압축시키는 방식으로 제작하였다. 이러한 소재 덕분에 티타늄 케이스백을 포함한 전체 케이스가 11g이라는 극도로 가벼운 무게로 제작될 수 있었다.
시계의 굴곡과 기하학적 디자인은 고대 그리스 건물 기둥에 파인 물길을 조정하는 역할의 홈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하였다고 한다. 사이즈는 직경 41mm, 러그-투-러그 49.7mm, 두께 14mm이다.
우르베르크의 시그니처인 새틀라이트 아워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10시와 2시 방향의 천체 인디케이터는 각각 20분 단위 지구가 적도를 중심으로 움직인 거리(555km) 및 20분 단위로 지구가 태양 주위를 회전한 거리(35,742km)를 나타낸다. 시간과 분을 나타내는 숫자 인디케이터에는 슈퍼 루미노바를 적용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뚜렷한 가독성을 제공한다.
오토매틱 와인딩 UR 12.02 칼리버를 사용하였으며, 40개의 주얼이 사용되었다. 진동수는 4Hz(28,800vph), 파워리저브는 48시간, 방수는 30m까지 지원한다. 테크니컬 러버 스트랩으로 착용감도 썩 괜찮은 편. 가격은 53,000 스위스 프랑으로 한화 약 6,900만 원이다.
우르베르크의 실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계들을 더 감상하고 싶다면,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